경주 지진 피해 보상 재난 지원금 신청 방법 풍수해 가입 지진 대피 요령

오늘 새벽에 울리는 재난문자 알림에 다들 가슴을 쓸어내리셨을 겁니다. 저도 경주 근처에 살고 있어 아이들 때문에 더 놀랐는데요, 그나마 정말 다행인 건 이번 지진이 큰 피해 접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그럼 경주 지진과 피해규모 그리고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보상과 지진대피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경주 지진 전 국민 안전 재난 문자와 피해상황

전 국민 안전재난 문자 발송

11월 30일 새벽 경주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하여 전국에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지난 5월 새벽 서울 지역 경계경보 오발령이 있어 놀라기도 하고 경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전국에 발송되어 궁금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재난 문자는 지진 발생 8초 만에 발송되었는데요. 이는 기상청 훈련인 '지진 재난문자방송 운영규정'에 다른 조처라고 합니다. 

지진 재난 문자 발송 규정이 내륙에서 규모 4.0이상 ~5.0 미만, 해역에서 규모 4.5 이상~5.0 미만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국에 재난 문자를 보내야 합니다.

단, 규모 3.0이상 3.5 미만은 지진 발생 위치에서 반경 50km, 규모 3.5 이상 4.0 미만은 반경 80km 광역시와 도에만 재난문자를 보냅니다.

 

경주 지진 피해상황

이번 경주지진은 다행이 피해접수는 없다고 합니다. 소방청에 접수된 유감신고가 경북 49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 1건, 전북 1건 등 총 107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주는 문화유산의 도시인만큼 오래된 문화유산의 피해가 없는지 긴급 안전점검을 이틀간 실시한다고 합니다. 경주정밀 안전점검은 불국사, 다보탑과 대웅전, 석굴암, 분황사 모전섭탑등을 점검한다고 합니다. 

경주시민들은 물론이고 문화유산에도 피해가 없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지난 2016년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강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재난지원금과 풍수해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보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지진은 피해가 없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정부에서 보조하고 보험회사와 연계한 풍수해 보험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홍수,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난에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경주 지진

2023년 지진 현황

 

지진은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새벽 4시 55분경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복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이후 올해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올 한 해 우리나라 크고 작은 지진 건수는 이번 경주 지진을 포함해 99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에 대해 지진 현황을 조회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 한해 한 달을 남겨두고 지금까지 99건 발생이라는 수치는 최근 우리나라도 지진 발생 빈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자연재난인 홍수나 태풍 등은 기상관측을 미리 하여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지만 지진은 예고를 한다 치더라도 가늠하기 어려워 일본처럼 평소에 지진대피요령이나 지진가방을 꾸리는 일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진 시 대피요령 및 준비

 

 

 

 

 

지진 평소 대비

1. 집 안에서의 안전을 확보

∙ 탁자 아래와 같이 집 안에서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피 공간을 미리 파악하기

∙ 유리창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 등 위험한 위치를 확인해 두고 지진 발생 시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 깨진 유리 등에 다치지 않도록 두꺼운 실내화를 준비

∙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난로나 위험물은 주의하여 관리

 

2. 집 안에서 떨어지기 쉬운 물건을 고정하기

∙ 가구나 가전제품이 흔들릴 때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

∙ 텔레비전, 꽃병 등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높은 곳에 두지 않기

∙ 그릇장 안의 물건들이 쏟아지지 않도록 문을 고정

∙ 창문 등의 유리 부분은 필름을 붙여 유리가 파손되지 않도록 합니다.

 

3. 집을 안전하게 관리

∙ 가스 및 전기를 미리 점검

∙ 건물이나 담장은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한 부분은 안전하게 수리

∙ 건물의 균열을 발견하면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보수하고 보강

 

4. 평상시 가족회의를 통하여 위급한 상황에 대비

∙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두기

∙ 머물고 있는 곳과 그  주위의 넓은 공간 등 대피할 수 있는 장소 알아두기

∙ 비상시 가족과 만날 곳과 연락할 방법을 미리 정해두기 

∙ 응급처치하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훈련하여 익혀 둡니다.

 

5. 평소 비상용품을 잘 준비

∙ 지진에 대비하여 비상용품, 비상식량등을 준비해 두고, 보관 장소와 사용방법을 알아 둡니다.

∙ 지진 발생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소화기를 준비해 두고, 사용방법을 알아 둡니다.

∙ 아래에서 재난 대비용 가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진 발생 대피방법

 

1. 지진으로 흔들릴 때

∙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습니다.

 

2. 흔들림이 멈췄을 때

∙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기

 

3. 건물 밖으로 나갈 때

∙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경우에는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립니다.

 

4.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합니다.

 

5. 대피 장소를 찾을 때

∙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차량 이용 금지)

 

6. 대피 장소에 도착한 후

∙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상황과 장소에 따른 대피방법

 

 

 

 

 

장소에 따라 

1. 집안에서

∙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합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갑니다.

2. 집 밖에서

∙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하여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3. 엘리베이터 안에서 

∙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합니다.

※ 지진 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 됩니다.

4. 학교에서

∙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다리를 꼭 잡습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질서를 지키며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5. 백화점, 마트에서

∙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가 있습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합니다.

6. 극장‧경기장에서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자리에 있다가,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7. 전철을 타고 있을 때

∙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8. 운전을 하고 있을 때

∙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들으면서 키를 꽂아 두고 대피합니다. 9.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 산사태, 절벽 붕괴에 주의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해안에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

 

1. 시력이 좋지 않거나 시각장애가 있는 분

∙ 우선은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으로 상황 파악을 합니다.

∙ 대피가 필요한 경우, 바닥에 낙하물이 있는지 장애물을 점검하며 천천히 움직이고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합니다.

∙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사람에게 화기가 있는 장소의 점검 등을 요청합니다.

 

2.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체장애가 있는 분

∙ 혼자서 행동하지 말고 이웃과 함께 대피합니다.

∙ 휠체어나 보행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바퀴를 잠그고 몸을 앞으로 숙이고, 책 ‧방석‧베개 등으로 머리와 목을 보호합니다. ∙ 움직일 수 없을 때는 조금이라도 안전한 장소에서 도움을 기다립니다.

∙ 야외 넓은 장소 또는 대피장소에 가지 않고 자택에 머무르는 경우에는 이웃이나 관공서 직원 등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고립되지 않도록 합니다.

 

3. 청력이 좋지 않거나 청각장애가 있는 분

∙ 텔레비전의 자막방송과 휴대전화 등으로 정보를 수집하도록 노력합니다.

∙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경우에는 호루라기 등으로 소리를 내어 장소를 알리고 도움을 받습니다.

∙ 주변사람들에게 청각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안전한 장소로 유도 및 필요한 배려를 받습니다.

※ 언어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소통 도구(종이, 펜 등)를 이용하여 상황을 파악하기

 

 4. 정신이 불안정하거나 발달장애가 있는 분

∙ 서둘러서 급히 뛰어가거나 바깥으로 뛰어나가지 않습니다.

∙ 가족이나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미리 정한 것을 지킵니다.

∙ 혼란스러워 스스로 결정하지 못할 때에는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린이와 함께 있을 때

1. 유모차보다는 아기띠를 사용

∙ 영유아의 경우 대피 시 유모차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업는 띠를 준비해 둡니다. 대피 시 아기는 띠를 이용해 안고 손을 자유롭게 해 아기와 자신의 신체를 보호합니다.

 

2. 신발을 신겨서 안고 대피하기

∙ 지진 상황에서는 유리 파편, 건물 잔해 등으로 도로가 위험하기 때문에 걸을 수 있는 아이라도 안고 대피해야 합니다.

업을 때에는 머리를 보호하고, 안거나 업더라도 반드시 신발을 신깁니다.

 

3. 손을 꼭 잡고 행동요령을 확인합니다.

∙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헤어지지 않도록 손을 잡고 대피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행동요령을 알고 있더라도 필요한 행동을 말해주며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지진방재관리과_상황별 장소별_지진행동요령.pdf

3.38MB

 

 

흔들림이 멈추거나 대피 후

1. 가족의 상황과 부상자를 살펴보고 즉시 구조 요청

∙ 흔들림이 멈추면 함께 있는 가족끼리 부상이 없는지 집에 위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부상자가 있으면 이웃과 서로 협력하여 응급처치하고 소방서(119) 등 구조구급기관에 신고합니다.

 

2. 주변의 피해 상황에 따라 귀가 여부를 결정

∙ 지진이 발생하면 라디오 및 주변에 있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하며, 귀가여부를 판단합니다.

 

3. 가정이나 사무실로 돌아간 후에는 안전에 유의하여 주변을 확인

∙ 가정이나 사무실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확인을 받도록 합니다.

∙ 옷장이나 사무실 보관함 등의 내용물이 쏟아져 내려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문을 열 때 주의합니다.

 

4. 올바른 정보를 항상 확인합니다.

∙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유의하고, TV‧라디오나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하여 지진 국민행동요령에 따릅니다.

 

 

지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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